도청의 세계 ③ 도청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을까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인류의 생활은 훨씬 편리해졌지만 남이 나의 이야기를 엿들을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함께 커졌다. 통화나 대화의 내용을 가로채는 ‘도청’ 때문이다.

TV 드라마에서는 비밀이 새어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탁 트인 공원 벤치를 찾아 정보를 교환하는 장면이 종종 등장한다. 집 전화나 휴대전화가 아닌 공중전화로 통화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한다. 이렇게만 하면 외부로부터의 도청을 막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오’다. 기술은 가만히 멈춰 있지 않고 발전을 계속하므로 어떠한 방법도 ‘완벽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오늘은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하더라도 내일이면 또 다른 기술이 등장할 것이다. 게다가 도청은 당사자들이 모르는 사이에 은밀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대비할 여유를 가지기가 어렵다.

도청을 차단하기 위한 방법은 많다. 전파도 레이저도 통과할 수 없도록 수십 센티미터 두께의 납을 상자처럼 만든 방에 들어가면 된다. 그러나 정상적인 활동도 불가능하다. 외부와 연락을 하려고 통신망을 구축하는 순간부터 또 다시 도청의 위험에 노출된다. 도청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조심성과 더불어 2중, 3중의 다각적인 대비책을 갖추는 것이다.

∎파악에서 방지까지 다단계의 대비책을 실행하라

도청 대비책은 파악 → 점검 → 탐지 → 처리 → 방지의 5단계로 나누어 진행한다. 현존하는 도청 기술을 파악하고 자신의 취약점을 분석한 후 주변을 탐지해 도청장치를 처리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순서다.

첫 번째 단계는 현재 어떠한 도청 기술이 존재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도청은 크게 직접도청, 유선도청, 무선도청, 인터넷도청, 원격도청으로 나뉜다. 직접도청은 사람의 몸이나 특정 물건에 마이크를 부착시켜 음성대화를 녹음 또는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방식은 간접도청이라 불린다.

간접도청 중 유선도청은 통신선으로 연결된 유선전화의 내용을 가로채며 가정, 사무실, 기업과 같은 정해진 장소의 정보를 빼낼 때 이용한다. 무선도청은 휴대전화 또는 무전기 등 암호화되지 않은 주파수를 이용하는 통신매체를 공격한다.

인터넷도청은 음성통화가 아닌 컴퓨터나 전자기기를 통해 오가는 정보를 탈취해 해독하는 방식이다. 컴퓨터에 악성프로그램을 심어 직접 빼내거나 무선인터넷의 전파를 들여다보며 필요한 정보를 골라내기도 한다. 휴대전화를 놓고 나왔다며 남에게 잠시 빌리고 도청용 프로그램을 심는 사례도 있으므로 모르는 사람에게는 개인 스마트폰을 건네주지 않는 것이 좋다.

원격도청은 통신망이 연결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대화나 정보를 빼내는 기술로 최근 개발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는 적외선 레이저를 발사해 음파의 변화를 측정하는 원격 음성도청이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 레이저를 50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발사하기 때문에 도청 여부를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

한편으로 컴퓨터의 본체와 모니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감시하는 원격 영상도청도 있다. 템페스트(TEMPEST)라 불리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레이저 도청처럼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목표 위치의 모니터 화면을 그대로 재생시킬 수 있다. 내 화면에 뜨는 모든 내용이 길 건너 사무실에서도 동시에 나타난다는 뜻이다.

결국 어디에서 대화를 나누든 어떠한 통신매체를 이용하든 도청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기술들이 개발된 만큼 이미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내가 가진 정보의 값어치를 기준으로 실행 가능한 도청 기술의 범위를 좁힐 수는 있다. 별 것 아닌 정보를 캐내기 위해 고가의 장치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단계로는 내가 사용하는 방식에 어떠한 취약점이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있다. 집이나 사무실의 유선전화는 도청이 용이하므로 민감한 내용은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 좋다. 암호화돼 있지 않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무선장치도 마찬가지다. 휴대전화는 일반인들이 도청하기 어렵지만 특수 장비를 사용한다면 불가능한 것만도 아니다. 비밀번호 등 중요한 사항은 음성이 아닌 글자로 전송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다.

악성프로그래밍이 설치돼 있다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두 도청의 위험이 있다. 컴퓨터용 백신이나 탐지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누군가 내 정보를 빼내지 않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때는 공유기에 반드시 비밀번호를 설정하되 보안등급이 높은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1234 또는 abcd처럼 단순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면 낯선 사람이 접속해서 나의 정보를 들여다볼 수 있다. 문자와 숫자를 섞어서 설정하는 것이 좋지만 너무 복잡하면 다른 곳에 글자로 적어두었다가 노출될 수 있다. 개인적인 추억이 얽혀서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문자와 숫자를 하나로 뒤섞어 결합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도둑을 잠시 지체시킬 뿐 완벽히 막을 수는 없다

세 번째, 나의 주변에 도청장치가 있는지 ‘탐지’한다. 직접도청 여부를 알아낼 때는 레이더를 활용한 전파탐지기를 이용한다. 특정한 전파를 발사해서 벽이나 물체에 부딪혀 되돌아오는 신호만을 감지하는 것이다. 특히 전자제품에 쓰이는 반도체를 검출하는 전파를 발사하면 벽 뒤에 카메라나 마이크가 있는지 쉽게 알아낼 수 있다. 레이더가 아닌 엑스선을 이용하기도 한다.

유선도청에 대해서는 기기가 주고받는 전자신호의 스펙트럼을 분석해 다른 곳으로 정보가 새지 않는지 점검한다. 무선도청 여부를 알아내려면 주파수 탐지기를 이용해 현재의 위치에서 오가는 모든 주파수를 스캔해 도청장치에 전달되는 신호를 찾아낸다. 인터넷도청에 대해서는 인터넷망에 연결된 기기 자체를 점검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네 번째, 장치가 작동하지 못하도록 무력화시켜 ‘처리’한다. 유선도청이나 무선도청을 막을 때는 암호로 이루어진 비밀코드를 부여해 음성을 변조시키는 비화기(통신 기기에서 나오는 전송 신호를 다른 사람이 해독하지 못하도록 암호화하는 장치)를 장착한다. 메시지를 받는 쪽에서도 비화기를 설치해야만 암호화된 내용을 풀 수 있으므로 비화기의 내부 코드가 누설되지 않는 한 웬만큼 방어는 가능하다.

인터넷도청은 좀 더 복잡하다. 수많은 정보가 동시에 다량 전송되기 때문에 그 중에서 도청 신호만을 골라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인터넷을 사용하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점검 프로그램(안랩 V3, 네이버 백신, Microsoft Security Essentials 등)을 설치하고 중요한 정보는 암호화된 이메일로 보내는 것이다.

스마트폰에서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 프로그램은 보안에 취약하므로 비밀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심지어 중고로 구입한 스마트폰에서 이전 주인의 사진이나 메신저 대화내용을 복원하는 일도 불가능하지 않다. 이 때문에 기업과 기관에서는 업무 전용 스마트폰을 지급하고 반납된 기기는 완전히 파쇄한다.

원격도청은 특수 장비를 갖춘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서 막아낸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해외순방 때마다 도청 방지용 특수천막을 설치해 회의를 진행한다. 얼마 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집무실에 도청방지 처리를 하기도 했다.

마지막 단계는 앞의 단계를 주기적으로 반복해 도청 위험을 ‘방지’하는 것이다. 방지 기술이 발전하면 금세 새로운 도청 기술이 등장하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막아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남이 캐낼 만한 가치가 있는 정보는 음성통화나 메신저 대화를 통해 이야기하지 않고 파일로 작성해 별도의 암호를 걸어 전송하는 것을 추천한다.

도둑을 막는 완벽한 방법은 없다. 다만 여러 겹의 자물쇠를 채워 시간을 지체시킬수록 발각되거나 체포될 확률도 높아지므로 도둑의 침입을 줄일 수는 있다. 이렇게 보안이 강화될수록 주인의 생활도 불편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귀찮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보안장치를 허술하게 해 놓아서는 안 된다. 컴퓨터를 켤 때나 인터넷 접속할 때 사용하는 비밀번호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고 가치 있는 정보를 주고받을 때는 다단계의 보안 대책을 반드시 거쳐야 후회가 없다.

글 : 임동욱 과학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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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 되면 아이들을 위한 선물이나 나들이 준비에 정신이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이들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는 일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아이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안전사고와 그 대비책을 마련했다.



#3. 2007년 3월 26일 ‘한숨’
가슴이 울렁거린다. 병실 창밖으로 무심히 던진 시선에 ‘1학년’ 명찰을 붙인 ‘병아리들’이 송곳처럼 꽂힌 탓이다. 이젠 익숙할 법도 한데 하굣길에 나선 아이들의 맑은 얼굴은 언제나 영철이 엄마를 힘들게 한다. “그 일만 아니었으면 우리 애도 학교에 있을 텐데….” 다리에 깁스를 하고 누운 영철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얼굴에 짙은 그늘이 드리운다.

#2. 2007년 3월 19일 ‘부상’
“네? 뭐라고요? 어느 병원이에요?” 황급히 전화를 끊은 영철이 엄마가 짝도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정신없이 집을 나선다. 학교 다니는 재미에 한참 빠진 ‘즈믄둥이’ 영철이가 사고를 당했다는 느닷없는 전갈이다. 병원으로 달려간 엄마의 눈에 들어온 건 부러진 다리에 깁스를 하고 있는 영철이. 울기만 하는 영철이대신 사고 당시 주변에 있던 친구에게 다친 이유를 물었다. “영철이가 미끄럼틀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걷다가 바닥으로 떨어졌어요.”

#1. 2007년 2월 27일 ‘징조’
“높은 곳에 올라가지 말라고 했지!” 엄마의 호통에도 영철이의 ‘슈퍼맨 놀이’는 그칠 줄을 모른다. 여덟 살짜리 남자 아이 대부분이 그렇듯 영철이도 높은 곳에 올라가 뛰어내리는 게 일상사다. 영철이 엄마는 아이의 이런 놀이 방식에 불안감을 느끼지만 잔소리를 쏟아내는 것 말고는 딱히 무슨 대책을 세워야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게 시급하다고는 생각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학교안전공제회가 2005년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영철이는 초등학생에게 가장 흔히 일어나는 사고를 당했다. 2005년 서울시내 학교에서 일어난 전체 안전사고 4,617건 중 36.4%(1,681건)가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상처 유형도 골절(40.3%)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열상(裂傷)(24.2%), 치아손상(21.0%), 염좌(7.9%), 뇌진탕(1.8%), 화상(1.4%)이 뒤를 따랐다.

영철이의 고통은 남의 일이 아니다. 학교에 다니는 이상 우리 아이도 언제든지 겪을 수 있는 일이라는 얘기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의 유형과 대처 방법을 아이에게 알려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초등학생에게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골절과 열상, 화상에 관해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차근차근 알아보자.

골절은 충돌이나 사고 등으로 몸에 큰 힘이 가해졌을 때 발생한다. 특히 아이는 가볍게 넘어지는 충격으로도 골절을 당한다. 계단, 책상, 철봉 등 학교 시설물과의 충돌, 친구와의 과격한 놀이 등 초등학생을 위협하는 요인은 많다. 쉴 새 없이 움직이기 마련인 초등학생은 항상 골절 위험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

예방이 중요하겠지만 일단 골절을 당하면 움직임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교육한다. 골절상을 입으면 누구나 극도로 흥분하고 이때 일어난 불필요한 움직임이 추가 상처를 만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골절은 부러진 뼈 주위의 근육과 인대, 피부에 상처를 입힌다. 부러진 뼈가 혈관을 상하게 하면 내출혈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부상 후 절대 안정’을 반드시 가르친다. 또 아이들끼리 우왕좌왕하다 상처를 악화시키지 않도록 ‘높은 곳에서 떨어져 다리가 아프다고 우는 친구는 억지로 일으키지 않는다’처럼 기본 상식을 가르쳐야 한다.

교사는 아이가 골절상을 입으면 ‘부러진 부위를 움직이지 않도록 한 뒤 병원으로 이송’의 원칙을 지킨다. 부러진 부위를 고정할 부목으로 교실에서 널빤지, 지휘봉, 우산, 단단한 표지의 책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천이 없으면 속옷을 찢어 사용하면 된다. 상처가 심하면 직접 이송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한다.

다행히 뼈는 부러지지 않았지만 관절이 삐었을 때 팁 하나! 삔 곳은 찜질로 치료하면 되는데 냉찜질이 먼저다. 냉찜질은 상처가 붓는 것을 막아준다. 얼음, 학교 매점에 파는 빙과류, 차가운 물 등으로 신속하게 삔 부위에 대고 30분 이상 냉찜질을 한다. 하루 정도 지나면 뜨거운 수건 등으로 상처 부위를 감싸 온찜질을 한다. 온찜질은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어 빨리 회복되게 해준다.

초등학생들을 괴롭히는 두 번째 부상은 열상이다. ‘찢어진 상처’인 열상이 나면 우선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열상은 운동장과 같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입는 경우가 많으므로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 아이들의 손은 세균 투성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얘기다.

일단 열상을 입으면 깨끗한 손으로 지혈을 한 뒤 비누와 물로 상처를 닦는다. 더러운 헝겊으로 상처를 동여매거나 세척하지 않은 손으로 상처를 누르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다. 상처를 조금만 건드려도 심한 통증이 오거나 다친 부위가 부으면 즉시 의사 처방을 받아야 한다. 특히 부모들은 아이가 최근 5년간 파상풍 주사를 맞지 않았다면 반드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발생 빈도는 높지 않지만 화상은 치명적 후유증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주의한다. 실험 시간에 사용하는 알코올램프, 식당, 학교 소각장 등에서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상처 부위가 감염될 수 있고 완치 뒤에도 피부 변형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고 신중한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화상을 입으면 상처 부위를 신속히 식히는 게 가장 중요하다. 화상을 입은 즉시 흐르는 수돗물에 상처를 20분 이상 노출시킨다. 이런 대처로도 화상으로 인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화상 연고를 찾는 건 그 다음이다. 약품을 찾으려고 시간을 지연하면 상처가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아이에게 가르친다.

참기름, 된장, 감자를 화상 부위에 발라야 한다는 속설은 특히 경계한다. 이 같은 민간요법은 상처를 감염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 결론적으로 화상에 대비하는 최고의 응급약은 차가운 물이라는 얘기다. 아이에게 상처를 완화하고, 감염을 방지하며,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돗가로 달려가야 한다는 점을 정확히 가르친다.

화상에 관련한 팁 하나! 심한 화상을 입으면 무리하게 옷을 벗지 않는다. 옷을 벗다 피부 조직이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급식 도중 매우 뜨거운 음식물을 몸에 쏟으면 아이들은 당황해 옷을 급하게 벗는 경우가 많은데, 옷을 입은 채로 차가운 물을 흘려야 한다. 그 다음 신속히 병원으로 옮긴다.

초보 학부모들은 내 아이가 학생이 된다는 기쁨에 들뜬다. 그러면서도 부모들은 ‘아이가 학교에서 다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마련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간단하다. 아이 손을 잡고 학교를 둘러보자. 어디서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사고가 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가르치자. 그래야 아이가 자신을 지킬 수 있다.

글 : 이정호 과학칼럼니스트

※ 2007년 3월 9일자 과학향기 ‘어린이에게 유용한 응급처치 법’을 다시 서비스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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